대구제일교회(담임목사 박창운)는 부활절을 맞아 선교현장에 복지를 실천하는 한 생명 살리기 '행복한 생명살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근 대구제일교회에서 파송하고 있는 동북아 지역 손바울 선교사의 선교보고에 자신의 선교지역에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의한 장루로 고통 중에 있는 환자에 대한 지원 청원이 있었다. 이에 교회는 이 환자를 생명살림 프로젝트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환자는 동북아 지역 선교지에서 2년 전 수술 후 복부에 이상이 생겨 현재 배꼽 옆에 상처 난 부분을 통해 대변이 흘러나오고 장기가 돌출되어 이대로 방치하면 사망할 수밖에 없는 위험에 처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가 너무도 살기 힘든 시골에서 돈이 없어 병원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그냥 앉아서 버티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교회는 이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종합병원에서 복원수술을 받게 한 것. 지원 대상자는 7일 입국해 구미순천향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후 회복기를 거쳐 25일쯤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교회는 부활절 헌금으로 이 환자의 수술경비와 왕복항공료 그리고 체재비 전액을 부담했다.
또한 교회는 대구교도소 전체 재소자 2천600명에게 부활절 계란을 전달한 데 이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개안 수술과 탈북 새터민의 자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행복 살림 발전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창운 목사는 "지난해 연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행복한 열매와 행복한 연탄 나눔, 그리고 행복한 생명살림 프로젝트 사역은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과 나눔을 세계 선교현장으로 넓혀 지속가능한 선교복지의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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