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 지원과 협조,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대회 관계자들의 매끄러운 경기 진행이 한데 어우러져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연합회 이성식(56'사진 오른쪽) 회장과 경상북도배드민턴연합회 김준동(59) 회장은 14, 15일 경산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의 성공 요인에 대해 이렇게 입을 모았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 경기장 시설이 배드민턴 국제대회를 치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또 "3천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1박 2일 동안 경산에 머물면서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경제와 경산시 홍보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했다.
제21대 전국연합회장을 맡은 이 회장은 "임기 동안 전국배드민턴연합회의 위상과 자생력을 높이겠다"며 "급증하는 동호인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신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배드민턴 동호인 등록 시스템을 갖추고 전국의 동호인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전용구장 확충과 함께 학교체육관을 좀 더 저렴하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09년 경북연합회장 취임 이후 메이저급 대회 5개를 유치했다"며 "오는 10월 안동에서 열리는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를 통해 경북연합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배드민턴 동호인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사진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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