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대표 김순규)은 이달 12일 작가와 평론가, 시민들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함으로써 생산적인 비평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 설 예술담론계간지'대문'(2012년 봄호) 창간호를 발행했다.(사진)
창간기획특집의 주제는 '대구문화예술, 비평의 길을 찾다'로 정하고, 대구에 비평은 있는가라는 자문과 함께 비평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짚어보고 대안을 진단했다. '대문'은 또 음악, 미술, 대중문화에 대한 리뷰를 실었고 '대한민국 사진의 수도, 대구', '대구연극 희망이 보인다'는 등의 글을 통해 대구예술의 힘을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사람들' 코너에서는 비평그룹인 미술비평연구회와 온아트의 최근 활동상황을 상세히 소개했으며, 대구시립무용단 안무자 박현옥과 1980년대와 1990년대 스타 무용수로 풍미한 최두혁의 무대를 새로운 시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편집위원회 위원장은 이하석 시인이 맡았으며, 이철우 음악평론가, 이상만 신매체예술연구소장, 김영동 미술평론가, 이태현 대구문화재단 사무처장 등이 편집위원으로 활동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구'군문화회관 등에서 무료로 배포되며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한편 대구문화재단은 '대문' 창간호 발간에 맞춰 이달 19일 오후 5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연회장(아르떼)에서 '대구 문화예술 비평 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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