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이태형)는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1년 개정된 심폐소생술(CPR)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일반인들에게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6년 1만9천477건이던 심정지 발생 건수는 2010년 2만5천909건으로 증가하는 추세고, 이 중 60~70% 정도는 가정에서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심장이 멈추는 사고를 당한 후 생존해서 퇴원하는 비율은 3.3%에 그친다.
심장이 멈추는 사고를 당한 사람은 '4분'이 지나면 뇌가 영향을 받기 시작하며, 이 시간이 지나면 점점 뇌가 손상되기 시작해 6~10분이 지나면 손상 정도가 심해진다. 보통 10분 이상이 지나면 심한 뇌손상이나 뇌사 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태형 경주소방서장은 "일반적으로 심장정지 환자에게 3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확률이 75%나 되지만 5분이 경과하면 25%로 급격히 떨어진다"며 "최초 발견자의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배울 것"을 당부했다.
심폐소생술 동영상은 경주소방서 홈페이지(http://www.gj119.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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