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우수 도자기축제인 '2012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내에서 열린다.
'흙'불'바람의 어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문경 유명 도예인들의 다양한 전통찻사발 5천여 점이 공개된다. 문경지역 도예명장'명인들과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누고 제작 과정을 보면서 한국의 전통찻사발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28일 '선조도공 추모제'와 '장작가마불지피기',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의 행사로 개막한다. 29일에는 '발물레경연대회', '동춘서커스단 공연', '경상감사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축제분위기를 띄운다.
40여 명의 지역 도예인과 1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다례 시연과 망댕이가마 및 도자기 흙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재미를 더한다.
16개국이 참여하는 찻사발국제교류전과 문경전통도자기 명품전, 도예명장특별전, 어린이 도공전 등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올해부터는 입장권(5천원)이 유료화돼 관람객들에게 구매금액만큼 상품권으로 교환해줘 모든 부스와 주막, 저잣거리 등에서 식권이나 체험비, 특산품 구매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최우수 축제 승격 기념으로 유명 도예인들의 작품을 일부 품목에 한해 2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고영조 축제추진위원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통찻사발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역 도예인들의 양해를 구했다"며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화합의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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