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112신고 앱 서비스 적극 활용을

경찰청에서는 스마트폰 대중화에 맞춰 GPS(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를 활용한 112신고 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본 서비스는 납치, 감금 등 음성신고가 불가능한 긴급상황에서 국민의 신변보호를 위해 경찰청과 SK텔레콤, KT, LG가 공동으로 제작한 공익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지국 단위로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하게 되면 반경 1, 2㎞ 지역을 확인해서 신고자의 위치를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112신고 앱을 이용하면 GPS를 활용하여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신고자의 위치를 20m 범위 안에서 찾을 수 있고 이동 시에도 추적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112신고 앱의 종류에는 112긴급신고와 112대구경찰신고 두 종류가 있는데 모두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112긴급신고는 현재 지역을 한정하여 20세 미만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로 사용상 한계가 있지만, 112대구경찰신고는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고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하면 해당 경찰청으로 신속히 통보하여 모든 지역에서 구조활동이 이루어지는 서비스이다.

스마트폰 2천만 시대,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납치, 감금 등 범죄와의 전쟁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112신고 앱의 비중이 큰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 활용을 바란다.

김운영/대구동부경찰서 동대구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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