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제작팀은 17일 뇌병변 장애로 거동을 못하는 남편을 9년째 간호하고 있는 박숙자(58'여'본지 4일자 10면 보도) 씨에게 성금 1천587만5천원을 전달했습니다. 박 씨는 "남편이 얼마 전 퇴원해 집에 왔지만 열이 오르락내리락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독자분들의 은혜를 생각하며 희망을 가지고 남편을 간호하겠다"며 "아들 나엘이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우리보다 더 여러운 사람을 꼭 돕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해왔습니다. 황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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