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성상납 강요 받았던 사실에 대한 '심경 고백'
과거 소속사 관계자에게 성 상납을 강요 받았던 사실을 밝혀 충격을 안겼던 이은지가 조심스럽게 심경을 밝혀 화제다.
이은지는 현재 출연 중인 tvN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디바' 제작진을 통해 이와 관련된 심경을 털어놓으며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은지는 "과거에는 메니지먼트사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채 운영됐으며 심지어 제가 소속된 회사도 엄청 큰 규모였지만 이런 일이 많았던 것 같다"며 "물론 지금은 사정이 달라져 이렇게 말도 안되는 회사들이 없겠지만 혹시라도 두 번 다시 (성상납)을 강요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솔직히 철이 들기 전까지는 그걸 강요했던 이를 너무나 증오하고 원망했는데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고 나니 마음을 비우게 됐고, 그 사람과 그 일에 대해 무시하게 됐다. 하지만 절대 용서할 수는 없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은지는 "사실 이 일은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남편만 알고 있었고 시부모님께서는 모르셨기 때문에 소식을 접하시고 놀라셨을 것 같지만 워낙 착하고 좋은신 분들이라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7개월 된 아기가 있는데 시부모님께서 돌봐주고 계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과거의 시련을 밑거름 삼아 더욱 열심히 잘 살려고 노력할 것이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끝으로 이은지는 "(성상납)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면 안되겠고 혹시 이런 것을 강요당하는 분이 있다면 제게 상담 받으러 오면 좋겠다. 정말 몰라서 당하는 친구들도 있으니까"라고 말을 마쳤다.
한편 '슈퍼디바'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연속 32강전 본선 드림리그를 방송한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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