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문화센터 공연팀, 문예진흥기금 받고 창작 열기 활활

지역 자체 조직 'D-flower' 대구문화재단 지원 대상에

대구 달성문화센터(센터장 임충규)가 만든 공연팀 'D-flower'(달성 꽃피다)가 '2012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서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연간 7천만원의 육성지원금을 2년간 지원받게 돼 그동안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달성군지역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지자체와 달리 달성문화센터는 'D-flower'라는 퓨전국악과 무용이 접목된 새로운 양식의 멀티아트그룹을 자체적으로 만들었다. 'D-flower' 대표에는 다년간 지역에서 'J.O.K'라는 퓨전국악 단체를 이끌던 김성원 씨가 맡게 됐고, 전임예술감독에는 시립무용단감독을 역임한 대구예술대 실용무용과 최두혁 교수가 선임됐다.

김문오 군수는 "달성군이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공연장이 없어 우수한 문화예술 공연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으나, 이번에 달성문화센터 공연장이 상주단체의 활동무대로 선정됨에 따라 군민의 문화적 욕구와 갈증을 해소할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D-flower'는 달성지역의 문화예술 창작, 보급, 새로운 예술 인력 육성, 타지역 및 해외 교류사업까지 기획하고 있다.

대구문화재단에서 주관하고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운영되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회관의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 여건을 마련해 주기 위한 것. 지역공연장 활성화를 통해 공연문화 중심도시 실현이 목적이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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