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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공고 경북지방기능대회 역대 최다 메달 획득

구미 금오공업고는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12년 경상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석권해 기능 강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금오공고 제공
구미 금오공업고는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12년 경상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석권해 기능 강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금오공고 제공

구미 금오공업고(이하 금오공고)가 이달 12∼17일 열린 2012년 경상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서 금오공고는 13개 직종에 60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6개, 은 7개, 동 5개, 우수 5개의 메달을 따내 학교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이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금오공고 공정자동화과는 산업체와 교육기관의 공생발전을 위해 도입한 듀얼시스템(학교수업과 산업체 현장 실무 수업 병행)을 통해 금, 은, 동을 각 1개씩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폴리메카닉스' 직종에서 금메달을 딴 한승우(3학년) 학생은 경북경영자총협회장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입상한 11개 직종 18명의 학생들은 오는 9월 4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산업인력공단이 삼성전자 등 15개 기업과 체결한 '기능장려협약'에 따라 해당 기업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곽정용 금오공고 교장은 "교사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모바일 마이스터고 개교 3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냈다"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우수한 학생들이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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