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연고자·기초생활수급자 무료장례

영남장애인협회-현대기업 업무협약

(사)영남장애인협회(회장 이기봉·오른쪽)는 최근 지역의 장례용품 제조업체인 (주)현대기업(대표 황해동), 착한상조와 함께 무연고자 및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장례 봉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무연고자에게 장례식장·장례용품·화장 등 장례 관련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관·수의 등 장례용품 17종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무료장례 대상자는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무연고자나 기초생활수급자로 동사무소를 통해 확인만 되면 장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기봉 영남장애인협회 회장은 "장애인 단체가 지금껏 혜택을 받기만 했는데 이제 사회를 위해 베푸는 일을 해보고 싶어 무료장례봉사를 하게 됐다"면서 "봉사의 순수성을 위해 무연고자나 기초생활수급자가 사망하면 정부에서 지원되는 장례비도 전액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80-94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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