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北, '광명성 3호' 장거리 로켓 발사 실패

▶북한이 13일 오전 7시 39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로켓 발사대에서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로켓은 발사 후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은 채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면서 군산 앞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해군은 세종대왕함을 급파, 군산 서방 190~200㎞ 해상에 떨어진 로켓 잔해물을 탐지했다.

▶1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은 4'11 총선 전 대선 출마 결심을 밝혔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소 측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출연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4'11 총선이 전국 투표율 54.3%를 기록하며 마무리된 가운데 새누리당이 예상을 뒤엎고 비례대표를 합쳐 152석을 얻어 원내 1당을 유지했다. 민주통합당은 수도권에서 70석을 석권하는 돌풍을 일으켰으나 강원'충청 등에서 새누리당에 밀려 127석에 그치면서 선거 패배에 따른 후폭풍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자유선진당은 지역구 3석을 포함해 비례대표를 합쳐도 5석에 머물러 사실상 몰락했다.

▶부산 실종 여대생 익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문모 씨가 발을 헛디뎌 호수에 빠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해운대경찰서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 문씨의 몸에서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그간 행적과 가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해 '사고사'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15일 서울시 메트로 9호선㈜이 일방적으로 요금인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은 14일 자사 홈페이지와 지하철 역사에 '6월 16일 영업 개시부터 9호선 수도권 운임을 500원 높여 1천550원으로 인상한다'고 공지했고, 서울시는 일단 운임 인상 공지를 철회하라고 지시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6일 시흥시 은행동 모 아파트 쓰레기 수거함에서 발견된 토막 난 변사체는 목감동에 사는 이모(69'여) 씨로 밝혀졌으며, 이 씨의 남편 최모(64) 씨를 살인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유족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최 씨는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서 이 씨의 혈흔이 발견되자, 15일 새벽 술을 마시고 늦게 돌아왔다고 따지는 이 씨에게 화가 나 목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여성 연습생 6명을 약 9개월에 걸쳐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13일 구속된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모 씨가 남성 '아이돌'들에게도 여성 연습생들을 성폭행하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일부 피해자들이 경찰 진술에서 "장 씨가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에게 우리를 성폭행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