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교사, 경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지원단을 운영한다.
19일 시교육청은 교사, 경찰, 지자체 공무원, 장학사 등 54명으로 '학교폭력 근절 맞춤형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해 발대식을 가졌다. 시교육청은 이날 신경정신과 전문의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9명을 컨설턴트로 위촉했다.
지원단은 4개 교육지원청별로 나눠 학교에서 요청하거나 교육당국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현장을 방문해 해당 학교의 학교폭력 실태, 유형 분석과 해결 단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영역은 ▷임상병리적 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는 의료영역 ▷학생 상담으로 학교 부적응 문제를 해결하는 상담영역 ▷생활지도 계획 수립과 지도방안을 제시하는 생활지도영역 ▷악성 학교폭력을 막는 경찰지원영역 ▷지역사회의 도움을 구하는 지자체지원영역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원단은 올해 초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 분석을 시작으로 학교폭력이 뿌리뽑힐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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