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에 나오는 식재료만큼 몸에 좋은 것이 있을까? 신선한 봄나물을 제대로 챙겨 먹으면 입맛도 돋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알고 먹으면 더 유용한 파릇파릇 봄나물에 대해 알아보자.
▶신체 저항력을 높여주는 쑥
신경통이나 지혈에 좋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다. 특히 비타민A가 풍부해 하루 80g만 먹어도 일일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치네올이라는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서 감기 및 냉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피로회복에 탁월한 두릅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C가 특히 많다.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 순환을 도와 피로 회복에 좋다. 위의 기능을 왕성하게 해 위경련이나 위궤양 관리에 좋다.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이나 수험생에게 두릅은 머리가 맑아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또한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다.
▶더위를 이기게 하는 씀바귀
고들빼기라고도 불리는 씀바귀는 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인 동시에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 하는 건강식이다. 옛 어른들은 이른 봄 씀바귀 나물을 먹으면 그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할 만큼 열병이나 속병에 좋다.
▶암을 예방하는 머위
유럽에서 가장 탁월한 항암 식품으로 인정되는 머위는 암환자의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굵은 잎자루를 나물로 먹는 산나물인 머위 잎에는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 성분이 특히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칼륨이 풍부한 취나물
취나물에는 참취, 곰취, 개미취 등이 있는데 주로 나물로 먹는 것은 참취의 어린 잎이다. '산나물의 왕'답게 칼륨, 아미노산, 비타민C 등의 함량이 풍부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다. 근육통, 관절통, 요통, 두통 등에 효과가 있으며 만성 기관지염이나 인후염 등이 있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먹으면 효과적이기도 하다.
▶간 질환 관리에 좋은 냉이
단백질 및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고 비타민A가 많아 춘곤증 예방에 좋다. 이뇨작용이 좋은 냉이에는 콜린 성분이 다량 함유돼 간의 활동을 촉진해 간염, 간경화, 간장쇠약 등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인 봄나물이다.
▶남성에게 추천할 만한 달래
비타민C를 비롯한 단백질, 지방,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특히 칼슘이 많아 빈혈과 동맥경화에 좋다. '작은 마늘'로 불릴 만큼 양기를 보강시키는 데 효과적이어서 남성에게 추천할 만한 봄나물이다.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건강증진의원장 한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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