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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내 친구' 프로젝트 청소년 건강 지킴이 될것"

대구 경북사회인야구연합회 박웅규 회장

삼성 라이온즈의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의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는 대구'경북사회인야구연합회 박웅규 회장. 매일신문 자료사진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시교육청, 매일신문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청소년 건강 프로젝트 '야구는 내 친구' 는 정말 잘 만든 것 같아요. 한참 뛰어다녀야 할 중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학교 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구'경북사회인야구연합회 박웅규 회장은 청소년의 건강 지키기에 관심이 많다. 매일신문사장기 사회인야구 테마리그 출범과 함께 2010년 연합회 회장을 맡은 그는 첫해 청소년리그를 창설, 리그 운영비를 협찬했다. 다른 성인 리그 경우 가입비를 받아 운영하지만 학생들의 주머니를 털 수 없다며 청소년리그의 운영비를 책임진 것이다.

박 회장은 올해 '야구는 내 친구' 프로젝트와 연계, 여름방학 중에 대구의 중학생들이 참가하는 야구대회 창설을 생각하고 있다. 그는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짧은 기간에 끝나는 토너먼트 방식의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회 경비는 제가 책임지지만 학생들의 대회 참가를 원활히 하기 위해 교육청에 후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소년리그에서 야구를 즐기는 학생들로부터 학교 대항 시합을 하고 싶다는 건의를 여러 차례 받은 만큼 대회가 성사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박 회장은 또 사회인야구 활성화와 동호인들의 친목 도모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박 회장은 "연합회에는 8천여 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야구장 시설 등 운동 여건은 매우 열악하다"며 "정치권과 지자체에서 야구 인프라 구축에 나서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촉구할 작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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