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그림 미션콰이어(지휘 이재준) 제33회 정기연주회가 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필그림 미션콰이어는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 현대음악 등 시대별 음악은 물론 흑인영가, 재즈, 가스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교회음악을 연주하는 합창단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전반부에서는 무반주 합창음악과 수준 높은 합창곡들을 선보인다.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의 모테트 곡 중 하나인 '칸타테 도미노'와 아시아에서는 초연으로 앨버트 제이 알카라즈 패스터의 '에체 꾸오모도 모리투르 유스투스' 등을 들려준다.
후반부에서는 모세 호건의 '웨이드 인 더 워러', 캐롤 심발라 편곡의 '원 레스 스톤', 홍지열 작곡의 '만왕의 왕 여호와' 등 성가와 흑인영가 및 가스펠 스타일 등으로, 필그림 미션콰이어만의 정교하고 영감이 넘치는 무대로 꾸며진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합창올림픽 무반주 종교음악 부문에서 2연속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2010년 이탈리아 세기찌 국제합창대회에서도 한국 최초로 참가해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무반주 종교음악만으로 이루어진 음반을 국내 아마추어 합창단으로는 처음으로 6월 중순 정식 레이블로 발매 예정이다. 1만~2만원. 010-3164-4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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