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부진 원인을 분석해 해법을 알려드립니다.'
대구시교육청이 27일부터 연말까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대구학습바우처' 제도를 시행한다.
대구학습바우처는 초교생 중 정서'행동 발달상 문제로 학습에 집중하기 힘든 학생을 의료'상담기관에 의뢰, 상담과 신경생리학적 치료 등으로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교육청 차원에서는 이번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한다.
담임교사나 학교에서 활동 중인 학습코칭단이 대구학습클리닉센터로 대상 학생을 추천하면 전문상담원이 학교로 찾아와 확인 후 사전 공모에서 선정된 학습바우처 기관을 안내한다.
대구대 재활과학원 재활심리임상부 등 14개 학습바우처 기관은 학습 관련 심리검사와 진단, 학습 관련 정서'행동 문제에 대한 상담, 시청지각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용은 시교육청이 서비스 제공 실적을 따져 해당 바우처 기관에 직접 지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습부진의 다양한 요인들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교육과 의료 지원을 함께하는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초 학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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