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굿한마당 조직위원회와 (사)대구민예총 풍물굿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우리가락 얼쑤패' 외 12개 풍물단체가 주관하는 '2012 대구풍물굿한마당'이 29일 오전 11시부터 대구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 풍물거리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현대 도시 문명 속에서 사라져가는 풍물의 신명을 되살려내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풍물을 치고 대동놀이를 즐기던 옛 마을굿의 전통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로서 현재에도 계속 살아있고 변화해나가는 풍물굿을 보급,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풍물굿한마당은 대구지역 13개 풍물단체, 약 500여 명의 풍물인이 참가하는 대구지역 최대의 풍물잔치판으로 청도 차산농악, 달성 다사농악, 호남좌도 필봉굿, 고성오광대, 이화농악 등 전국 유명 풍물굿을 비롯해 각종 창작판굿 및 설장고, 소고놀이, 북춤 등 약 8시간 동안 물 흐르듯 이어지는 풍물공연을 보여준다.
공연이 끝나면 풍물패와 관객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대동놀이 한마당이 벌어지고, 풍물패들만이 아닌 관람하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에 전통생활용품 및 국악기 전시, 투호던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래놀이 마당이 마련된다. 또한 국악기와 관련 소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는 마당도 준비했다. 문의 053)426-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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