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대구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1/4분기 대구방문 관광객은 4만5천4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3만5천571명보다 9천478명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관광객이 작년 1/4분기 6천958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는 14.9% 증가한 7천996명,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은 작년 5천217명에서 올해는 242.3%가 증가한 1만7천859명이 대구를 방문했다.
동남아 관광객은 작년 2천436명에 비해 4.1% 증가한 2천535명으로 구암팜스테이 농촌체험, 시민안전테마파크 등의 관광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를 찾는 외국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작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방문의 해를 통해 도시 인지도가 높아지고 대구시의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여행사에 대한 맞춤형 지원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시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관광객 유치단을 신설하고 중국 현지에 홍보사무소를 운영하면서 한국관광공사'항공사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도 효과를 봤다고 했다.
대구시 최삼룡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최근 개관한 동화사 선체험관을 활용한 체험상품과 한류 드라마 '사랑비' 촬영지 투어, 녹동서원 한일우호관 연계 상품 등 권역별 외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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