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우 김영호 포토에세이 출판 기념전

영화배우 김영호 포토에세이 출판 기념전 '그대가 저 멀리 간 뒤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전이 30일부터 5월 9일까지 동원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포토에세이집에는 바쁜 일상 가운데 틈틈이 써 모은 시 300여 편 중에서 70여 편을 발췌, 수록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바람에 실려'를 촬영하며 미국에 머무는 동안 촬영한 사진도 실렸다.

카리스마 있는 남성스러운 외모와는 또 다른 감성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이 책은 출간 전부터 지인과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글이다. 김영호는 오랜 시간 글을 써오며 평소 지인들에게 짧은 시를 보내곤 했다.

30일 오후 5시 동원화랑에서 열리는 전시 오픈식에는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김영호는 "서러움, 외로움, 아픔, 그리고 삶. 이런 것을 담아낸 시집이다"면서 "시에 특별한 대상을 두었다고 하기보다 삶이라는 것 자체를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배우이자 탤런트 김영호는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했고 '미인도', '야인시대' 등에 출연했다.

MBC '바람에 실려'에서 뮤지컬 배우 출신다운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주목받았으며, 감독으로서 영화, 음원도 발표 예정이다.

또 특유의 감성적인 필치로 20대 때부터 소설과 시, 시나리오 등을 써 왔고 사진과 그림 전시를 통해서도 관객을 만나왔다. 053)423-1300. 최세정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