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노조가 낙하산 사장 퇴진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대구시당은 26일 대구MBC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통합당 대구시당은 성명서에서 저널리즘의 지역성을 무시한 대구MBC 사장 낙하산 임명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민주노총 대구본부'대구경북진보연대'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대구경북미디어공공성연대 역시 공동성명을 내고 대구MBC 노조의 투쟁을 지지하는 등 대구MBC 파업 여파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MBC는 23일 낮 12시부터 사상 처음으로 TV와 라디오 뉴스 제작을 중단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정규 프로그램 제작을 중단하고 MBC 김재철 사장 퇴진, 차경호 대구MBC 신임 사장 사퇴를 위한 총력투쟁을 벌이고 있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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