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학조미료 안 쓴 제철음식, 담백한 맛 일품…유기농 레스토랑 비채

(사)몸과문화가 운영하는 유기농레스토랑 비채는 유기농 식자재만 고집하는 흔치 않은 식당이다. 인근 지역에서 10년 이상 유기농법으로 키운 유기농 식자재만 사용하고 항생제, 성장촉진제 없이 키운 유기축산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유정란을 사용한다. 조리방법이 단순하고 맛을 내는 것은 오곡 조청, 각종 효소, 친환경 콩으로 만든 조선 간장, 죽염이 전부다.

양념을 최대한 배제해 재료 고유의 담백한 맛을 살려내는 식단이다.

특히 밥은 식당에서 내기 힘든 현미밥으로 제공해, 건강 식단을 경험할 수 있다.

유기농 시래기 비빔밥, 콩물 우리밀 감자라면, 비채 무항생제 돼지고기 김치찌개 등이 있으며 환자를 위한 생채식 메뉴도 있다. 1만~1만5천원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2만원부터 7만원 상까지 있다. 무항생제 흑돼지 수육, 무항생제 유기축산 한우 너비아니, 갈비찜 등은 예약을 하면 된다.

유기농 식재료만 고집하기 때문에 보통 식당의 음식 식재료 코스트 비율이 30% 안팎인데 비해 비채는 원가 비용이 60% 이상일 정도로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

심현정 대표는 "밖에서도 좋은 음식을 사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식당을 열었다"면서 "제철 음식을 조미료 없이 조리해 건강한 식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053)744-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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