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외상을 입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지침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용이 우화모델로 등장해 전체적인 과정을 설명해 간다. 부모뿐 아니라 어린이집이나 청소년쉼터 종사자, 아동보호전문기관이나 청소년보호관찰소 종사자, 성폭력 피해 아동을 돌보는 사람, 교통사고 피해 아동을 돌보는 정신건강 전문가 등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증상이 왜 생기는지, 어떻게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고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핵심 단어는 '안전'이며, 아이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환경이 어떤 것인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 주어야 할지도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공동 번역자인 경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성훈, 정운선 교수는 "아동 학대와 성폭력, 청소년 자살 소식이 갈수록 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춰볼 때 학교 현장에서도 널리 읽어야 할 책"이라며 "마음의 상처에서 회복하는 방법, 정신적인 '기초 체력'을 다지는 방법, 미래에 상처를 떠올리게 할 사건에 대비하는 법 등이 예시와 함께 나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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