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 등을 놓고 대학 내에서 25일부터 단식 농성(본지 26일자 5면 등 보도)에 나섰던 금오공과대 임은기 교수와 최낙렬 교수협의회장 등이 28일 대학본부의 사과 등을 받아내고 단식농성을 끝냈다.
27일부터 단식농성에 합류한 최 교수협의회장은 "대학본부 측이 학내 갈등으로 임은기 교수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힌 점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고, 교수회의를 통해 총장 선출 방식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혀와 단식농성을 접게 됐다"고 설명했다.
총장 측근 교수들은 그동안 임 교수가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총장 직선제 폐지 등과 관련해 글을 게재한 것에 대해 다른 교수 및 교직원들을 상대로 글을 올리지 못하도록 서명작업을 벌였다.
임 교수와 교수협의회는 이 같은 대학본부 측의 서명작업이 인권탄압이라고 반발했으며, 총장 선출 방식은 교수회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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