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발톱나무, 애기나리, 애기수수꽃다리, 덜꿩나무, 연잎꿩의다리 등 우리 들풀은 보면 볼수록 정감이 갑니다."
지천들풀연구회(회장 이우용)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칠곡군 지천면 평생학습 복지관에서 '제4회 지천들풀연구회원전'을 열었다. 지천들풀연구회 회원들은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 4번째로 전시회를 열었다.
회원 25명은 정성스럽게 가꾼 야생화 50여 점을 선보였고, 야생화를 싼값에 판매하기도 했다.
이정임 고문은 "야생화는 이름만 들어도 모양을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잎꿩의다리'는 연잎 같은 잎과 꿩의 다리같이 가는 줄기를 가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부처님 머리를 닮은 '불두화', 열매가 까만 '쥐똥나무', 조를 튀긴 듯한 '조팝나무'도 눈길을 끌었다.
손제순 감사는 "회원들이 직접 키운 야생화를 싼값에 판매해 인기가 좋았다"면서 "내년에는 칠곡지역 농산물도 야생화와 함께 전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천들풀연구회 이우용 회장은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우리 주변의 들풀과 들꽃들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가 벌써 4회째를 맞았다"면서 "회원들과 힘을 모아 도시민들에게 야생화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한 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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