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과 예술, 문화를 융합한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는 한국형 'MIT 미디어랩'을 표방하는 포스텍 '미래IT 융합원구원'이 30일 문을 열었다.
미래IT 융합원구원은 지식경제부가 우리나라 미래 IT산업의 획기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범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IT명품인재양성사업'에서 지난해 포스텍-한국뉴욕주립대 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8개월여의 준비를 거쳐 이번에 공식 개원하게 된 것이다. 이 사업에는 정부와 기업, 포스텍이 10년간 총 1천770억원을 투입한다.
포스텍 미래IT 융합원구원은 한국뉴욕주립대와 손잡고 세계적 IT 융합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창의 IT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과 인문학적 상상력의 융합 교육에 중점을 두는 창의IT융합공학과를 신설해 올해 첫 학부과정과 대학원과정 신입생을 선발했다.
또 미래 IT 융합연구를 위해 휴먼웨어 컴퓨팅, 지능형 로봇, U-헬스, IT나노 디바이스 등 7대 핵심연구 분야를 선정하고 관련 산업체와 연계해 연구를 진행해 나간다.
정윤하 미래IT 융합원구원장은 "한국의 미래는 IT를 기반으로 한 융합형 인재가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교육과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집중 투자해 빠른 시간 내에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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