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 식음료조리계열 학생들이 지난달 27~29일 열린 '2012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의 750개 팀, 2천7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병하 씨 등 영남이공대 학생 8명은 '더운 요리 부문'과 '찬 요리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받아 가장 높은 합산 점수를 기록하면서 대상인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씨 등은 보리쌀, 도토리묵, 아바이순대 등 북한음식과 스테이크, 소시지 등 서양음식을 조합시킨 새로운 건강식을 만들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전공동아리인 '맛깔'소속인 이들 학생은 지난 4월 중순에 있었던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김충호 식음료조리계열 지도교수는 "북한음식으로 대표되는 재료들과 서양식을 결합시켜 새로운 웰빙음식을 만들어 낸 학생들의 창의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전공동아리를 통해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각종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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