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교직원들이 제자들을 위해 잇따라 '사랑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대구보건대 교직원 친목회(회장 이화식 교수)는 1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이 대학 임상병리과 2학년 남순창 학생 등 7개학과 12명에게 총 8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
교직원친목회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부터다. 교직원친목회는 제자들을 위한 장학위원회를 결성하고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146명에게 총 1억280만원을 전달했다.
장기환 총무(치기공과 교수)는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교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장학금이어서인지 학생들이 더욱 감사해 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직원친목회는 지난달 20일 이 대학 기독교수선교회원들이 마련한 장학금 100만원을 소방안전관리과 2학년 변성철 학생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기독교수선교회원들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22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1천9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기독교수선교회 전중암 총무(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적은 금액이지만 교수들이 제자들을 위해 조그마한 사랑을 보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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