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대구은행'카드넷'대구신용정보'DGB캐피탈'DGB데이터시스템)이 2일 2012년도 1분기 8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총자산 34조6천493억원으로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56%, ROA(총자산이익률)는 1.09%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1분기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천억원을 넘었던 것에 비해 15.1% 줄었고, 영업이익도 1천119억원으로 17.2% 감소했다. 다만 건전성 지표인 연체비율에서 1.05%,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1.38%를 기록해 건전성 면에서 우수했다.
이와 관련해 DGB금융그룹은 대내외 경제불안 요인을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10% 안팎의 총수신, 총여신 성장은 지역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신덕열 DGB금융 부사장은 "올해는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삼을 것"이라며 "2분기 이후 불확실한 세계경제 상황을 감안해 시장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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