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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배영수·박석민 '4월의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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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배영수와 박석민이 대구기자단 선정 4월의 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삼성의 6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배영수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대구 넥센전에 첫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한 뒤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5⅓이닝 7피안타 1홈런 3실점 해 팀의 8대4 승리를 견인했다. 29일 SK전에서는 8회까지 5개의 안타와 4구 1개만을 내주며 SK 타선을 4실점(3자책점)으로 막으며 2승과 함께 팀의 연패를 막았다.

박석민은 4월 한 달간 17경기에 나서 61타수 21안타 홈런 5개(타율 0.344)로 이승엽(타율 0.406'홈런 5개)과 함께 삼성의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달 20일에는 공격 활로 개척의 임무를 띠고 2번 타자로 나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삼성의 4연패 사슬을 끊는데 일등 공신역할을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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