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일 동구 신서 혁신도시 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에 대한 분양설명회를 연다.
지난 3월 서울 설명회에 이은 두 번째 설명회로 다음 달 일반 분양 공고를 앞두고, 기업 투자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분양 부지는 첨단의료단지 내 23필지 중 10필지(6만865㎡)와 R&D특구 내 15필지 중 9필지(25만5천264㎡)다. 첨단의료단지는 연구시설용지로 연구개발(R&D) 특구는 제조시설용지로 분양된다.
부지 분양가는 3.3㎡당 190만원대 수준이다. 시는 오송 첨단의료단지의 38만원에 비하면 높은 편이지만 도심 내 도시철도 역세권 단지라는 이점이 있고, 성서산단(3.3㎡당 300만~500만원) 등 도심 산단과 비교하면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보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파격적인 세제'재정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취득세 면제에 법인세'소득세는 5년간, 재산세는 최대 13년간 감면받는다. 또 정부에서 건립하고 있는 첨단의료단지 핵심 인프라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대구시 김영기 첨단의료복합단지지원과장은 "주변에 안심역 등 4개의 도시철도역과 연결된 진입도로가 있고 4차 순환도로가 지구를 관통한다"며 "최고 수준의 교통 인프라와 팔공산 자락, 수변공원, 과학고 등 뛰어난 정주환경이 연계돼 투자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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