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간에도 즐겁게 걷는다" 울진 야간힐링로드 개소

울진군은 2일 울진연호공원 둘레길에서 야간힐링로드 걷기 개소식을 갖고 야간걷기 프로그램 시작을 알렸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2일 울진연호공원 둘레길에서 야간힐링로드 걷기 개소식을 갖고 야간걷기 프로그램 시작을 알렸다. 울진군 제공

'밤을 잊은 그대, 모두 모여라.'

울진군이 2일 울진연호공원 둘레길에서 야간힐링로드 걷기 개소식을 갖고 야간걷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매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10월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걷기전문강사들로부터 걷기자세 교정과 운동효과 증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건강강좌를 들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와 울진군 생활체육회 등이 지원한다. 울진연호공원둘레길(1.1km)은 경주북천둔치(4.3km)와 영주서천둔치(5.5km) 등과 더불어 보험공단이 선정한 '경북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걷기 좋은 길' 3곳 가운데 하나다. 이 길은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심과 가깝게 자리하고 있지만 지자체의 노력으로 한결같이 뛰어난 자연풍광을 지니고 있다. 울진연호공원둘레길은 연꽃이 활짝 핀 호수를 중심으로 길게 뻗은 소나무 숲을 따라 걷는 코스로 평소에도 많은 주민들이 걷기운동을 즐기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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