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이산화탄소 누출로 근로자 1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20분쯤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에서 압연유 재생설비 증축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H개발 직원 A(30) 씨가 화재진압용으로 설치된 화재감지센서 오작동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에 질식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지상 1층에서 작업 중이던 동료 2명이 지하 1층 천장에 설치된 화재감지센서를 잘못 건드려 이산화탄소 3천195kg이 분사돼 지하 1층에서 작업 중이던 A씨를 덮쳤던 것.
경찰은 작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과 안전조치 이행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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