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보는 가운데 수술을 진행하기란 쉽지 않아요. 그리고 전국 외과 의사들에게 수술 모습이 생중계 된다면 더욱 부담을 느끼죠. 자신의 수술법에 대한 확실한 자신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안동병원 외과 정봉수'김종열 과장이 지난달 24일 전국 외과의사들에게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중계된 복강경 수술을 집도한 뒤 한 말이다.
안동병원 외과는 이날 '온라인 실시간 인터넷 생방송 수술 심포지엄'을 열고 환자 2명에게 복강경수술을 했다. 수술실황이 중계되는 가운데 온라인 패널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온라인 패널에는 김준기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 이상목 경희대병원 외과 교수, 정의철 진주제일병원장, 이대성 포항선린병원 외과과장 등이 참여했다.
대한내시경복강경학회와 2차병원 외과복강경수술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는 서울성모병원에 이어 2번째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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