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의 가톨릭 신자 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5번째, 세계에서 45번째로 신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황청이 최근 발행한 '교회 통계 연감'(Statistical Yearbook of the Church 2010)에 따르면 2010년 12월 말 현재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수는 11억9천567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11억8천66만5천 명보다 1천500만6천 명이 늘어난 수치다. 총인구 대비 신자 비율은 2009년 17.4%에서 2010년 17.5%로 증가, 0.1%p 늘었다.
신자 수는 우리나라가 513만5천 명으로 조사됐으며 아시아에서는 필리핀(7천734만4천 명), 인도(1천925만3천 명), 인도네시아(734만7천 명), 베트남(640만4천 명)의 뒤를 이어 신자가 많았다. 대륙별 신자 수는 아메리카 대륙이 5억8천599만8천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2억8천492만4천 명), 아프리카(1억8천562만 명), 아시아(1억2천966만1천 명), 오세아니아(946만8천 명) 순으로 나타났다. 나라별로는 브라질이 1억6천326만9천 명, 멕시코가 9천963만5천 명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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