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국보급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소유권자로부터 기증받는다고 6일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국보급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소유권자인 조용훈씨로부터 기증받는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해례본은 2008년 7월말 경북 상주에서 발견돼 '상주본'이란 별칭을 얻었습니다.
현재 국보 제70호로 지정된 간송미술관 소장 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과 동일한 판본으로 서문 4장과 뒷부분 1장이 없어졌지만 상태가 좋고 간송본에는 없는 표기, 소리 등에 대한 당시 연구자의 주석이 있어 전문가들은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상주본은 피의자 배모 씨가 절취해 은닉해 놓고 반환을 하지 않고 있으며 배모 씨는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에 항소해 2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문화재청은 상주본의 소유권 일체를 기증받음에 따라 구속 재판 중인 피의자 배모 씨를 설득하는 한편, 사법 당국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강제집행 등 다각적인 회수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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