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기부금을 직접 전달하는 것 외에 쇼핑을 하면 기부금이 쌓이는 등 다양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기부도 새로운 기부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걷기만 해도 기부금이 쌓이는 'big walk'
big walk는 걷기를 통해 건강관리와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앱이다. 100m를 걸으면 1원이 기부되는 시스템으로 기부 외에도 걸은 시간과 거리, 소모 칼로리를 알 수 있어 건강관리도 동시에 할 수 있다. 기부금은 사용자가 아닌 후원 기업에서 지원하며 절단 장애아동의 의족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의족을 전달하려는 아이의 사연과 사진을 확인할 수 있고, 아이에게 필요한 목표금액을 앱 사용자들이 달성하는 방식이다. GPS를 이용해야 하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통화하면 통신사가 기부하는 '기부천사'
기부천사 앱을 이용하면 휴대폰 통화로 발생하는 통신사 수익 일부를 공익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통화시간 1분당 2원이 기부되고 회원을 추천하면 별도 포인트가 부여된다. 기부단체를 선택해서 기부할 수 있고 통계상으로 1인당 매월 약 500원의 기부효과가 기대된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설정에서 기부천사 앱을 'ON' 상태로 두면 된다. 통화 시간이 1분 미만이더라도 1초 단위로 누적된다. 아이폰 용과 안드로이 용이 모두 개발된 상태다.
◆기부금의 2배를 전달하는 'CJ도너스캠프'
CJ도너스캠프 앱을 이용하면 현장의 공부방 선생님들이 필요한 교육제안서를 직접 올리면 기부자들이 제안서를 보고 원하는 제안서를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원하는 지역과 함께 '몸튼튼', '긴급지원' 등 도움을 주고 싶은 항목을 설정하면 맞춤 제안서를 선택해 보여준다. 앱을 통해 기부를 하면 기부 금액에 CJ나눔재단에서 동일한 금액을 더해 2배로 전달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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