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는 대경대가 7일 대구예총과 대구뮤지컬페스티벌, 고도예술기획과 함께 4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도시 만들기-대구 문화예술, 뮤지컬 특별시 함께 만들어요'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체결식에는 유진선 대경대 총장을 비롯해 강신성일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 문무학 대구예총 회장, 박현순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 김종성 고도예술기획 대표 등 대구의 예술단체 관계자와 대경대 측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해각서는 ▷학생들을 통한 1인 예술소비운동(1년에 한 학생 당 공연 10편 보기 운동) ▷문화예술 전공 기부 운동(20여 개의 문화예술 관련 학과 학생들이 대구 축제나 행사 등에 전공을 기부하는 운동) ▷4자 단체가 협력해 창의적 인재 양성(대경대에서 지원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창작지원 워크숍 개최)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 개발 지원 ▷대구 예총이나 대구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경대 졸업생 적극 채용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창작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경대는 앞으로 이 같은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장기적으로 대구가 시민 참여형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 총장은 "지역에서 가장 먼저 문화예술 관련 학과를 개설해 이제 어느 정도 성공을 했고 전공자들이 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어 그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그런 의미에서 지역 문화예술을 이끄는 대표적 단체들과 협력 및 지원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고 말했다.
강신성일 이사장은 "앞으로 4자간 공동으로 시민들을 위한 문화소통 및 문화참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면 대구의 뮤지컬축제 뿐 아니라 대구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큰 이바지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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