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위원회(WWC) 집행이사단이 10, 11일 이틀간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이 열리는 대구경북을 방문한다.
이사단은 9일 입국해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토해양부와 '물과 녹색성장' 양해각서를 먼저 체결했다. 일행은 10일 오후 경주로 이동, 경주박물관을 방문한 뒤 경주컨벤션센터 건립지와 주변 숙박시설을 점검한다. 이후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해 경북도립국악단의 공연을 감상하고, 경주 안압지 등을 둘러본다.
경북도는 이날 만찬에서 이사단에게 낙동강의 생태하천 복원, 다목적 댐과 보 등 수자원 관리 등을 비롯해 경주와 안동의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자원, 숙박 및 컨벤션 시설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 11일에는 대구시가 강정고령보 등 낙동강 살리기 사업 현장과 세계물포럼 주 행사장으로 쓰이는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 시설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대구경북은 문화엑스포, 국제육상대회, G20재무장관회의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살려 세계물포럼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7년부터 3년마다 열리고 있는 세계물포럼은 각국 정부와 주요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대표들과 민간 전문가 등 200여 개 국에서 3만 명 이상이 참석하는 물 분야 최대 국제행사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에 따라 2천여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2천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계물위원회 집행이사단은 세계물포럼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회장 루익 포숑(프랑스), 부회장 베네디토 브라가(브라질)와 집행이사인 도안 알틴빌렉(터키), 제롬 델리 프리스콜리(미국), 안드라스 솔라기나지(헝가리), 마르티네 바쌀(프랑스), 박은경 한국물포럼 총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서광호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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