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무점포나 초소형 점포 창업이 각광받으면서 1인 창업으로 틈새형 리폼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폼'튜닝사업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업 아이템은 자동차, 가구, 의류, 욕실, 휴대폰 등 다양하다.
이 중에서 신발 리폼'튜닝 사업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리폼 관련 창업은 소형 점포 혹은 무점포로 인터넷을 통해 홍보를 실시하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들고 집에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 맞춤형 신발 리폼 튜닝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는 '슈디', 'Who21' 등을 들 수 있다. 이 업체들은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직접 디자인을 주문 받아 제작하거나 주문제작형 신발 리폼을 전문적으로 한다.
앞으로 자신만의 소품을 가지기를 원하는 고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를 감안할 때 맞춤형 리폼 주문제작 관련 분야는 현재보다 훨씬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사업은 규모보다는 기술에 따라 창업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온'오프라인 동시에 판매가 가능해 실용적인 1인형 창업 아이템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2011년 기준으로 재활용 리폼을 포함한 국내 신발 리폼'튜닝 시장은 200억원 규모로 연간 이용자는 9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맞춤형 튜닝이나 리폼을 한 신발은 일반 리폼, 튜닝 신발이 5만원 안팎으로 판매되는 점을 고려하면 20~30%가량 더 높게 가격을 측정하면 적당하다.
이 아이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캔버스화, 운동화, 단화 등 다양한 신발들을 수선하고 여러 가지 디자인 기술을 적용해 리폼해주는 특별한 디자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갈수록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층이 늘어나고 있어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튜닝과 특수한 인쇄기술을 적용한 디자인 노하우도 사업의 경쟁력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 여성 이용자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인기 있을 만한 디자인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신발을 직접 튜닝할 수 있는 다양한 용품들을 구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할 경우 단순히 리폼이나 튜닝을 해주는 것 외에도 소비자들이 핸드페인팅을 직접 체험하거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사업을 운영해볼 수도 있다. 문의 053)659-2235.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자료제공=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