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대표 김순규'사진)이 1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실시한 '2011년도 문화예술진흥지원사업' 지역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대구문화재단이 '가' 등급을 받은 건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각 지역 문화재단을 상대로 문화예술진흥지원사업 전반을 분석한 뒤 전문평가단의 현장실사와 지원 예술단체에 대한 심층 면담 등을 통해 등급을 평가했다. 그 결과, 대구문화재단은 전국 16개 시'도 문화재단 중 최고점인 423.9점을 받았다. 이는 역시 '가' 등급을 받은 서울(348.2점)보다 65.7점이나 높은 점수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최고 등급을 두 차례 받은 건 대구가 처음이다.
특히 지역예술단체의 체계적인 지원 육성을 위해 대구문화재단이 수립한 '문화예술 진흥지원 육성체계'와 '신진 예술가 지원사업', 폐교를 창작센터로 전환한 가창창작스튜디오 등이 지역 문화지원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구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매년 지역별로 배분하는 문화예술진흥기금에서 지방비 의무매칭 비율이 줄어드는 등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전망이다. 김순규 대표는 "지역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직'간접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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