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경상북도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새누리당 경북도당과 경북도는 11일 오후 3시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 내 구미코에서 최경환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 등 국회의원 당선자 13명과 김관용 도지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회 개원에 앞서 당'정 협의체를 강화하고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주요 도정설명과 2013년 국비투자사업에 대한 보고에 이어 당면 현안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경북도는 ▷경북성장 연계기반 SOC 구축 ▷경북 첨단과학벨트 조성 ▷차세대 부품'신소재 산업 육성 ▷원자력 기반 연구산업벨트 조성 ▷한반도 천년역사문화 거점 육성 등 핵심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경북의 성장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에 주력하고, 대형 국책사업 및 국비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해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김태환(구미을) 의원은 "구미지역은 신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한데 경북도 공약사항 추진계획에 신공항 건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면서 "경북도와 국회의원들이 전략적으로 접근해 차기 정권에서 신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희수(영천) 의원은 "경북지역은 농업 비중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FTA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자치단체별로 농촌지역에 농약과 비료, 농기계 등의 지원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에서 기본적으로 골고루 지원을 한 다음 자치단체별로 추가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철우(김천) 의원은 "경북혁신도시에 관공서, 학교 등의 지원시설들이 조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예산 배정을 많이 해주었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심학봉(구미갑) 당선자는 "경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신성장동력산업에 주력해야 한다"면서 "자치단체별로 흩어져 있는 전략산업을 네트워크화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종태(상주) 당선자는 "농촌의 고령화시대 대비는 물론 농촌 소득이 보장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축산농가와 과수농가 등에 대한 지원도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이완영(칠곡고령성주) 당선자는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통시장을 살리고, 농촌의 상수도문제를 해결하는 등 민생관련 예산지원도 많이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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