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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경북체육史 한눈에…도민체전 특별전시관 인기

11일 제50회 경북도민체전 특별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제1회 도민체전을 소개하는 매일신문 기사를 보고 있다.
11일 제50회 경북도민체전 특별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제1회 도민체전을 소개하는 매일신문 기사를 보고 있다.

제50회 경북도민체전 특별전시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반세기를 맞은 제50회 도민체전을 기념해 구미 박정희체육관 2층에 마련한 특별전시관에는 11일 대회 개막을 맞아 구미를 찾은 선수단과 가족 등 많은 손님이 몰렸다.

체육역사관은 50년을 맞은 도민체전 등 경북 체육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신문으로 보는 경북도민체육대회' 코너에서는 1963년 5월 21일자 매일신문을 통해 제1회 도민체전을 소개하고 있다. 매일신문 기사는 '초여름 수 놓은 젊음'이란 제목 아래 대구종합경기장에 약 3만 명의 도민이 몰려 각 지방의 위력을 자랑했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또 체육역사관에는 1957년 경북 소재 3사관학교 체육대회 경기장면 등을 담은 영상 코너, 경북이 배출한 스타플레이어들을 소개하는 코너 등도 마련돼 있다.

소장품 코너에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양궁 금메달리스트 윤옥희(예천군청)의 양궁 장비 등 스타플레이어들의 소장품을 볼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디지털 스포츠 체험관으로 육상, 야구 등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 체험해 볼 수 있다. 야구 배트를 들고 모니터를 통해 투수가 던지는 공을 치거나, 투수가 돼 타자와 승부를 겨루는 등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디지털 놀이존에서는 복싱, 축구, 탁구, 테니스, 볼링, 농구, 골프, 검도, 사이클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다.

지난달 17일 개관한 특별전시관은 이번 도민체전이 끝나는 14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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