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2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관람객 수송을 위해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국제육상대회가 열리는 1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순환버스를 도시철도 2호선 신매역∼대구스타디움 구간에 15대, 도시철도 1호선 율하역∼대구스타디움 구간에 5대를 각각 무료로 운행한다.
휠체어로 탑승하는 장애인 관람객을 위해서는 구간별로 저상버스도 1대씩 운행할 예정이다.
국제육상대회를 관람하려는 시민은 율하역(3번 출구)과 신매역(3번 출구)에 있는 임시 정류장에서 순환버스를 탈 수 있다.
대회가 끝난 뒤 귀가할 때에는 대구스타디움 매표소 인근에 하차한 곳에서 다시 순환버스를 타면 된다. 또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구스타디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5개 노선외에 범물동이 종점인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스타디움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대구시 서환종 대중교통과장은 "공무원, 모범운전자 등 40명을 배치해 순환버스를 원활하게 운행토록 하겠다"며 "국제육상대회 관람객들은 무료 순환버스와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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