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대 '최고 경쟁력 갖춘 대학' 급부상

교과부 '빅3 국책 지원사업' 동시 수행

안동대는 지방대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난 1년 동안 교육과학기술부 빅3 사업 등 각종 국책지원사업에 선정돼 실무형 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에 나서고 있다. 안동대 제공
안동대는 지방대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난 1년 동안 교육과학기술부 빅3 사업 등 각종 국책지원사업에 선정돼 실무형 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에 나서고 있다. 안동대 제공

안동대의 급부상이 눈부시다. 지방 중소도시에 자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과학기술부 빅3 사업에 동시 선정되는 등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안동대는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대학 교육역량강화 지원 사업' 5년 연속 선정과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등으로 이른바 '빅3' 국책 대학교육지원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안동대처럼 빅3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대학은 전국에서도 소수에 불과하다.

지난해부터 2015년까지 4년 동안 모두 120억원을 지원받아 교육 선도 모델을 만들어낼 'ACE사업'은 전국에서 11개 대학만이 선정됐으며 안동대는 이 사업을 통해 공동체'실무적'창의적'글로벌 역량 등 4대 핵심역량을 고루 갖춘 균형잡힌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 또 실용중심 교과과정 개발과 운영, 교수학습지원체제 활성화, 우수학생 프로그램 및 인증제 운영, 인성교육 강화와 대학문화의 쇄신 등 교육내실화'연구의 활성화'대학운영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안동대 임우택 대외협력본부장은 "안동대는 교수진들이 '전국 톱 10 대학'이라는 자긍심으로 모든 교수역량을 학생들에게 쏟아붓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며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과 교수가 함께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대학 교육 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으로 재선정돼 지난 2008년 이후 5년 연속 선정 쾌거를 이루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LINC육성사업'에도 선정돼 앞으로 5년 동안 15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취업 부조화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안동대는 대규모 산업단지 하나 없는 경북북부권에 자리한 대학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LINC육성사업에 선정돼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 산학 친화형 교육과정 개편, 특성화 분야'기업지원 등 산학협력 연계성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대는 지난 1년 동안 빅3 국책사업을 비롯해 '공학교육혁신센터 2단계 사업', '대학 산학협동교육 지원사업', '서울어코드 활성화 사업',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지역연고산업 육성 2단계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 8개의 국책사업에 선정돼 모두 500여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어 대학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임우택 대외협력본부장은 "안동대가 지방대로는 보기 드물게 굵직굵직한 국책사업 대상학교에 선정되고 있다"며 "이는 대학 구성원들이 모두 학생위주의 연구와 교육을 하는 등 잘가르치는 대학으로 가기위해 노력한 결과"라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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