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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관광객 유치 통합계획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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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입국자 91만명 "대경권 맞춤 상품개발"

중화권 관광객을 겨냥한 대구경북 통합계획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송재일 지역관광팀장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48만 명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90만 명(36.3%), 중국 52만 명(21.1%), 미국 15만 명(6.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을 중화권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중화권 입국자 수는 9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해 일본 입국자 증가율(30.6%)을 상회했다.

송 팀장은 "비자 제도 완화, 여수세계해양엑스포, 환율 안정 등에 따라 중화권 관광객이 계속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군'구 단위를 넘어 광역권 차원의 통합 유치 전략과 추진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대구경북 중화권 관광객 유치 통합 계획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중화권 관광객을 겨냥한 (가칭)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대구경북 31개 지자체의 마스터 플랜 수립과 맞춤형 관광상품 및 루트 개발, 통합 홍보 마케팅, 관광 인프라 및 시설 확충,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송 팀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16개 시'도별 지역 방문의 해 사업이 끝나는 21013년 이후로 전국 최초의 지역 관광 육성 전략을 제안해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며 "부산, 제주, 광주(무안) 등과 연계 협력해 남부권 차원의 광역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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