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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방산업진흥원, 해외 한약재 개발 사업 본격 추진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은 해외 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한약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해외 한약재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은 해외 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한약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해외 한약재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한방산업진흥원, 해외 한약재 개발 사업 본격 추진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은 오는 12월까지 해외 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한약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해외 한약재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억 6000만 원을 대구시로부터 지원 받아 진흥원을 비롯한 (주)셀트리온, 옴니허브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주)셀트리온의 러시아 현지법인인 셀트리온은 현재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 210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지난 4월부터 한약재시범재배 부지 1ha를 시범 운영하며 국내산 황기, 당귀, 백출, 도라지, 율무, 백지와 중국산 감초, 자수, 형개 등을 파종했다.

시험재배 성공 시 우리나라에서 재배가 어려운 품목이나 수요가 많은 다빈도 한약재 중 재배량이 극히 적은 품목 중심으로 대량재배를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한약재 시장은 중국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으로 현지사정에 따라 국내 한약재 가격 변동이 심화됐으나 사업 성공시 안정적인 해외 한약재 공급기지 조성, 합작법인 첨단복합단지 유치, 국내 한약재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 민 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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