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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매일신문 주최 '컬러풀 대구다문화 축제'

지난해 열린 2011 컬러풀대구다문화축제
지난해 열린 2011 컬러풀대구다문화축제

내'외국인이 함께 다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2012 컬러풀 대구다문화축제'가 20일 오전 10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다문화, 인정하고 소통하자'를 슬로건으로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는 주 무대와 홍보 및 체험 부스 79동이 운영돼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볼거리, 먹을거리,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다문화축제는 세계 각국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외국인 주민과 결혼이주여성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축제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범일 대구시장, 김화자 대구시의회의장, 이창영 매일신문사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과 외국인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도 갖는다.

컬러풀대구다문화축제는 ▷신나는 마당 ▷맛있는 마당 ▷재미있는 마당 ▷알찬 마당 등 4개 주제로 나눠 꾸며진다.

'신나는 마당'에서는 베트남 전통공연과 다문화 퀴즈대회, 중국 북부의 전통춤인 '양검', 인도 벨리댄스, 일본 '요사코이' 공연과 장기자랑대회, 다문화 대동한마당이 열린다. '맛있는 마당'에서는 전통차와 건강차 시음, 단식체험, 주먹밥 만들기 체험 및 시식, 쌀가루와 쌀빵 시식 체험 코너가 마련된다.

'재미있는 마당'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스텐실을 이용한 손수건 만들기, 일본'캄보디아'베트남'중국의 전통체험, 가훈 써주기와 한지공예품 만들기 등의 한국전통문화체험, 세계 각국의 인형'모자 전시 및 체험행사가 열린다.

'알찬 마당'은 외국인들이 겪는 고충을 덜거나 해결해 주기 위해 취업 지원 서비스, 무료 법률상담, 한방의료체험,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상담, 건강측정, 다문화가정 결연사업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축제 지원을 위해 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외국인 지원기관'단체, 지역대학, 사회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이 대거 참여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내'외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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