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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창립 5돌…R&D 역량 강화 中企 성장동력 창출

16일 창립 5주년을 맞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전경.
16일 창립 5주년을 맞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전경.

중소기업의 연구사업개발(R&BD) 역량 강화 전담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이 창립 5년 만에 국내 최대의 R&D 메카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하 기술원)은 16일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구미 GERI 포럼을 가졌다.

기술원은 2007년 구미전자산업진흥원과 구미전자기술연구소를 통합, 구미 국가산업4단지 내 구미디지털정보단지(10만6천972㎡)에 건물을 신축, 30명의 직원으로 출범한 이래 현재 직원은 석'박사 40명 등 70여 명으로 늘었다. 또 110종의 첨단장비와 지원시설을 구축, 100여 개의 우수 중소기업을 창업'성장'보육시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틀을 마련했다.

지역전략진흥사업 외에도 모바일융합기술센터(1천33억원),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산업화 기반 구축(768억원), 대경권 태양광 테스트베드(299억원) , 구미과학연구단지 육성(310억원),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국산화지원센터(115억원), 3D 융합산업 육성(272억원) 등 대형 국책사업을 잇따라 수주, R&D 인프라를 다양하게 구축하며 지역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 일본, 대만, 중국, 러시아 등 국내외 연구소들과 업무협력 협약을 잇따라 체결,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노력 등으로 기술원은 지난해 전국 31개 특화센터 경영실적평가에서 최우수(A) 등급을 받았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안병화 원장은 "기업중심적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기업의 기술 양극화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유진 구미시장(기술원 이사장)은 "기술원은 지역 특화센터의 선두주자, 지역 산'학'연'관 네트워크의 허브로 자리매김 했다"며 "기술원이 지역산업 발전의 중심축이 돼 세계적인 기술 혁신형 강소기업이 구미에 태어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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