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 단절된 백두대간 잇는다 이화령 구간 첫삽

한민족의 정기와 얼을 상징하는 백두대간의 이화령구간 복원 기공식이 개최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를 잇는 고개인 이화령 구간 복원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늘 10월말까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문경읍 사이의 고갯길에 길이 60m, 폭 12m, 높이 30m의 생태터널이 설치됩니다.

백두대간의 본줄기였지만 일제에 의해 단절된 후 시행되는 이번 복원사업은 민족의 자존심을 바로 세울 뿐만 아니라 생태적 연결 통로의 복원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이화령 복원을 시작으로 복원이 시급한 13군데 백두대간의 단절구간을 연차적으로 복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행안부 한 관계자는 "복원을 통해 포유류와 양서류, 파충류, 식물 등의 이동통로가 회복돼 한반도 생물 다양성이 높아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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